[EBS_위대한 수업] [경제학] 폴 크루그먼, 세계 경제 예측_4강 2023 포스트 팬데믹

폴크루그먼 - 세계 경제 예측 4강 2023 포스트 팬데믹

폴 크루그먼, 세계 경제 예측

4강 2023 포스트 팬데믹

포스트 팬데믹에 대해 낙관주의적 견해와 비관주의적 견해가 있다. 전자는 사람들은 빠르게 회복하고, 완전 고용상태로 돌아갈 것이라고 본다. 후자는 과연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는 않을지 이전과 같이 경제가 다시 좋아질지 의문을 갖고 있다. 과연 세계 경제가 회복된 후 삶의 형태에 대해 얘기해봐야 한다.

팬데믹 이전의 문제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첫째로 세계화의 정체로 인한 세계 무역의 성장이 멈추게 되었다. 팬데믹 이후 세계화에 투자를 더 할 이유가 없어졌다. 둘째로 생산성이 낮은 기술의 활용이다.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와 성능 좋은 컴퓨터의 개인화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삶의 형태는 바뀌지 않았다.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하기는 했지만, 무조건적인 이익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셋째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했으므로 향후 20년은 극단적으로 다른 형태의 고용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잘 살기 위해서는 팬데믹이 기존 문제를 가속화했는지, 새로운 혁신을 유발한 것인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사람들은 집에서 일하는 법을 익혔다. 기술상으로는 이미 가능했던 일이지만, 활용 기회를 팬데믹이 제공했다. 유치산업보호라는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경제 규제가 있다. 규제를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자립에 성공하게 된다. 팬데믹 또한 비슷하게 작동하여 원거리 근무를 강제하게 만든 특별한 상황이었다. 과거와는 업무방식이 구조적으로 달라질 것이다. 긍정적인 부분으로는 통근 시간이 감소되고, 출장에 쓰이는 자원을 절약할 수 있을것이다. 부정적인 부분으로는 기존의 방식에 맞추어 설계된 막대한 설비 투자와 실질 투자가 붕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무실의 세입자가 감소하여 임대료가 하락하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거대 도시가 쇠퇴하게 될 수 있다. 이전에도 상업 부동산 산업에서 막대한 부채를 기반으로 한 부동산 개발업자가 임대료로 부채를 메우려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태도가 경계되고 있었다. 이런 문제가 경제의 다른 부분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사회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세상은 정말 심각한 위기에는 잘 화합하지만, 작은 문제들에는 형편없이 대처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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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질문을 던져야 좋은 대답을 얻을 수 있다. 팬데믹이 발생한 것은 이미 바꿀 수 없는 일이다. 어떻게 하면 팬데믹을 잘 보낼 수 있을까 다음의 문제는 팬데믹 이후로 어떤 것이 바뀌었고 어떤 것이 돌아가느냐인데, 이것 또한 어떤 것이 우리의 삶에 이익이 되는가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익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외면하고 있던 시민 중 취약한 집단이 가지고 있는 문제가 드러났고, 이후 외면한다면 우리는 낭떠러지에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지금까지 미약하게 이어지던 타인과의 공존이 불가능해지고 선의로 지속되던 사회의 많은 시스템이 붕괴될 것이라는 것을 안다.

동시에 개인의 존재는 너무나 작고 미약해서, 그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파악하는것만해도 다행이지 않나싶고, 미리는 모르겠고 일어나는 순간에만 잘 알아차리고 대처해도 괜찮은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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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위대한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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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수업1(GREAT MINDS) : 세계 경제 예측